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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호준석 앵커,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이종근 시사평론가,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LIVE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국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. 이종근 시사평론가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. 첫 번째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. 경제에 기생하는 독이다.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. 이종근 평론가님, 화물노조에 이어서 건설노조에 이른바 전쟁을 선포했다,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?
[이종근]
건설노조는 진영의 문제도 아니고 보수, 진보 혹은 노조와 사용자의 갈등, 이런 부분이 아닙니다. 지금 건설노조는 약 36개 정도의 노조로 이루어져 있는데. 이 건설현장에서 가장 숱한 잘못된 점들이 이겁니다. 업무방해. 즉 큰 소음을 틀어놓고 그다음에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지 않으면 계속 소음을 일으켜서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민원을 넣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건설현장에서 받아들여서 요구를 들어주는데. 그 요구라는 것이 노조발전기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형태. 이런 것들이 계속 누적이 되면서 건설현장에서 굉장히 많은 시달림에 계속 쌓여 있다는 겁니다.
그리고 가장 나쁘다고 생각하는 게 노노 갈등을 일으키는 거거든요. 즉 자신들의 노조원을 채용해라. 지금의 노조원은 타 노조에 소속돼 있으므로 내보내라. 이거는 사실상 노조의 기본적인 자세가 아니죠, 태도가. 왜냐하면 노조원들의 이익을 원한다고 그래서 다른 노조원들의 이익을 취하는 행위, 이런 건요정말 채용을 강요하는 행위고요. 장비 사용 강요도 있습니다. 이 크레인을 사용하라는, 자신들의 장비를 사용해라. 이건 사실 공정거래법에도 위반되고요.
그래서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법 위반이나 이런 사례를 보면 103건에 달하고 이건 국민들로 하여금 건강한 노조조차도 노조는 안 돼, 이런 인식을 심어주게 되므로 사실상 건설노조는 제대로 된 방향으로 계도를 하거나 혹은 법 위반은 철저하게 단속을 해야 된다는 목소리를 원희룡 장관이 아마도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.
유력 정치인이 장관이 되더라도 장관이 되면서 존재감을 크게 늘이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 지금 원희룡 장관은 화물연대 파업 이후에 어쨌건 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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